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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광장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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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대표적인 길거리음식시장인 광장시장이다 노량진, 가락동이 수산시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청량리가 청과시장으로 이름을 나렸다면 광장시장은 군것질거리가 가득한 시장이다. 3월은 광장시장이 성수를 이루는 때가 아니지만 어차피 계절을 타는 시장이 아니다. 거대시장이 같은 지붕으로 연결되어 일단 시장 안으로 접어들면 비가와도 우산을 들고다닐 필요가 없다. 오늘은 광장시장의 3대 먹거리인 육회비빔밥, 빈대떡, 꽈배기를 찾아보도록 한다. 아직 평일 점심이라 거리가 한산하다 찾아가는 곳은 노란 간판의 육회전문 식당이다 자매집은 육회의 본산으로 광장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인 가게다 그럼에도 가격대는 매우 착한 편 육회 비빔밥이 나왔다. 첨가물이 많아뵈지 않지만 가장 최적의 상태다 또 한 가지는 식사와 함께 나오는 무국이 인상적이다 무가 깍두기처럼 깍둑썰기 하여 정육면체로 나온다 자매집에서 육회를 먹었다면 두번째 상징물인 빈대떡을 찾아 가야한다 빈대떡은 저기 주황색 간판으로 보이는 순이네 빈대떡이 최고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바로 포장해서 나오는 것이 요령 육회와 빈대떡을 얻었다면 마지막으로 버스정류장 까지 가야하는 꽈배기다 1,000원이면 서울에서 제일 유명한 꽈배기를 종이컵에 받을 수 있다 아까 받아온 빈대떡 2장. 좋은 마무리다.